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남들의 연애사에 관심이 많은 나는
유부녀인 현재에도 연애 유튜버, 연애 프로그램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최애프로그램이 나는솔로다.
나는솔로 돌싱편으로 흥하기 전부터, 2기 시작할 때부터 봤으니 찐팬이라고 볼 수 있다.
연애 프로그램 만큼이나 재미있는 게 연애결혼 이야기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브인데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건 <백설마녀> 유튜브이다.
백설마녀 유튜브 멤버십을 구독하면 볼 수 있는 영상이 <나는솔로 후기> 영상이다.
그 영상을 보며 정말 아하 모먼트가 많기 때문에 끊지 못하고 계속 보고 있다..ㅎㅎ
백설마녀 영상에서 주구장창 말하는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예쁜데 시비 걸지 않는 여자>라는 거다.
딱 두 가지다.
1. 예쁜데
2. 시비 걸지 않는 여자.

사실 여자들이라면 알 것이다.
저거 두 개가 꽤 쉽지 않다는 것을..ㅋㅋ
잘생겨서 인기가 아주 많은 남자들이 실제로 결혼하는 여자를 보면, 연애할 때보다 조금 덜 예쁜, 의외로 평범한 외모의 여자와 결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제껏 예쁜 여자를 많이 만나봤는데, 예쁜 만큼 시비를 거는 여자가 많기 때문이다.
예쁜 것에 만족하고 그 성질을 맞춰준 남자였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저렇게 시비 거는 여자에게 대해 질리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결혼은, 과거에 사귀었던 여자친구보다는 덜 예쁘지만, 시비 걸지 않는 여자와 결국 결혼하게 된다는 스토리..
여자들이라면 여기서 큰 교훈을 얻어야 한다.
우리는 예뻐지기 위해서는 매우 공을 들이지만,
남자에게 시비 걸지 않기 위해서 공을 들이지는 않는다.
예뻐지기 위해 화장부터 시작해서, 피부과 패키지 결제, 다이어트, 그리고 성형까지 불사하지 않는 여자들.
유튜브를 보며 화장법을 더 익히는 노력..
피부 좋아지는 법.. 머릿결 관리하는 법.. 트리트먼트 헤어오일 헤어세럼 쟁이고..
피부과도 놓을 수 없고,, 다이어트는 보조제까지 먹기도 하고..
이렇게 <외모>에는 공을 들이는데, <시비 걸지 않는 방법> 즉, 내면 관리에는 신경을 거의 안 쓰고 있는 거 같다.
(사실 과거의 내 얘기다..^^)
사실 외모만큼 중요한 것이 내면이다.
아, 물론 외모가 조금 더 중요하다.
왜냐면 예선전에서는 외모로 99.9% 판가름이 나기 때문이다.
예선전이라 함은 <첫인상>을 말하는 거다.
소개팅에서 서로 처음 봤을 때 '첫인상'은 3초 안에 외모로 결정난다.
다시 말하면 소개팅 애프터가 올지 안 올지도 외모로 결정난다고 본다.
일단 소개팅이 성사되어야 썸이든 연애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외모'가 조금 더 중요하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불편한 진실은, 소개팅 후 애프터 연락이 안 온 이유는.. 내가 소개팅에서 재미 없었나? 가 아니라.. 내 외모가 맘에 들지 않았을 확률이 크다는 거다.
그래서 사실 외모관리는 '기본'이다.
외모관리를 잘해서 예선전에서 통과했다고 치자.
소개팅 후 애프터 연락이 왔다는 거다.
썸을 타고 연애로 이어졌다고 치자.
나는 만나면 만날수록 이 남자가 맘에 들고, 결혼까지 딱 붙들고 싶다??
이 남자 정말 괜찮고, 솔직히 딴 여자가 봐도 너무 괜찮아서 내가 가지고 싶다면???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인 두 번째 조건, <시비 걸지 않는 여자>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제는 외모보다 내면이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
시비를 걸지 말아야 한다.
근데 사실 와닿지 않는 문장이다. '시비를 걸지 말아야 한다는 게 뭐지?'
시비 걸지 않는 여자란,
1. 답정너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다.
2. 여사친에게는 못할 거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1. 답정너 질문의 예) 나 살쪘어?
실제로 쪘다고 하면 시비 걸 거면서 왜 물어봄?
2. 여사친에게는 못할 거 같은 이야기
예1) 왜 집에 안 데려다줘?
예2) 니가 돈을 더 냈으면 좋겠어.
여사친에게 말했다가는 손절 당할 말들을
우리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너무 쉽게, 흔하게, 자연스럽게 하고는 한다.
그런 말들은 남자들에게 당신을 <시비 거는 여자>로 비춰지게 할 수 있다.
내가 저 사람하고 연애하고 싶다면, 연애를 길게 하고 싶다면, 결혼하고 싶다면
답정너 질문, 여사친에게는 못할 말 가려가면서 <시비 걸지 않는 여자>가 되도록 하자.
아, 참고로 나는 결혼 당시에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인 <예쁜데 시비 걸지 않는 여자>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예쁜데 시비 거는 여자였다...
그런데도 원하는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어릴 때 결혼해서>라고 생각한다.
파릇파릇한 26살에 연애 시작해서 27살에 결혼했다. 만 나이로 치면 24살에 연애 시작해서 26살에 결혼했다.
그래서 내가 시비를 걸어도 남친은(현남편) 마냥 어리다고 귀엽게 봐줘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
연애에 있어서 여자 나이는 문제가 안 되지만,
결혼에 있어서 여자 나이는 완전 깡패다!
나는 오히려 결혼하고 나서 남자에게 시비 걸면 좋지 않다는 걸 깨닫고 성격을 개조 중이다.
자신의 지랄맞은 성격이 어떻게 주체가 안 된다면, 좀더 어린 나이에 시집가길..
(아, 물론 고치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 당연한 거)
여자 나이가 어리면 성질 부리는 것도 남자에게 귀엽게 보일 수 있다.
그런데 34살 먹고 성질 부리면 아무도 안 데려갈 수 있다.

백설마녀 유튜브 보면서 배운 것, 그리고 나의 경험을 녹아 포스팅해본다.
모두 결혼 잘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작성해본다. ㅎㅎ
'연애결혼 > 연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키빼몸 108은 정말 예쁜 몸매일까? (아니요) (0) | 2025.02.11 |
|---|